신명기 24장: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해설: 24장은 ‘신명기의 복음’이라 부를만큼 은혜가 가득합니다. 이 장에 나오는 지침들은 모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라는 취지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먼저 모세는 이혼에 관한 지침을 줍니다. 당시는 남성 중심의 사회였기에 이혼의 결정권은 남편에게만 있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서 수치스러운 일을 발견하여”(1절)라는 말은 간음을 염두에 둔 표현이긴 하지만 후대에는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도 해석되었습니다. “이혼증서”는 이혼 당한 아내가 합법적으로 결혼할Continue reading “신명기 24장: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신명기 23장: 거룩함에 이르는 길

해설: “주님의 총회원”(1절)는 오늘로 하면 시민의 자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환이 터졌거나 음경이 잘린 사람”(1절)은 이교적인 문화에서 거세된 사람을 가리키고, “사생아”(2절)는 성적인 질서를 어긴 결과로 태어난 사람을 가리킵니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3절)은 광야 여정에서 이스라엘을 냉대하고 박해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총회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반면, 에돔 사람과 이집트 사람의 자손인 경우에는 삼 대 자손부터Continue reading “신명기 23장: 거룩함에 이르는 길”

신명기 22장: 창조 질서에 대한 존중

해설: 1절부터 12절까지의 지침들은 일상적인 문제들을 다룹니다. 주인 없는 짐승이나 물건에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하고(1-3절), 이웃이 기르는 가축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면 내 가축처럼 생각하여 도와 주어야 합니다(4절).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성정체성이 의복을 통해 흐려지지 않게 해야 하고(5절), 말 없는 생명에게도 기본적인 존중심을 가져야 합니다(6-7절). 집을 지을 때는 안전 장치를 해야 하고(8절), 식물을 키울 때면 품종을Continue reading “신명기 22장: 창조 질서에 대한 존중”

신명기 21장: 율법에 숨겨진 정의

해설: 모세는 살해자를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된 경우에 대해 지침을 줍니다(1-9절). 그럴 경우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아직 멍에를 메지 않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물이 흐르는 골짜기로 데리고 와서 목을 꺽어 죽여야 합니다. 목을 꺽어 죽이는 이유는 더 이상 피를 흘리게 하지 않으려는 뜻입니다. 그런 다음 장로들은 그 물에 손을 씻고Continue reading “신명기 21장: 율법에 숨겨진 정의”

신명기 20장: 전쟁의 이유

해설: 모세는 전쟁을 할 경우에 지켜야 할 지침들을 제시합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다른 민족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전쟁만 해야 합니다. 그 전쟁은 이스라엘을 통해 죄악에 빠진 민족을 심판하는 수단입니다. 따라서 전쟁의 승패는 군사력의 우열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전쟁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군의 군사력이 우위에 있다 해도 두려워할Continue reading “신명기 20장: 전쟁의 이유”

신명기 19장: 모세와 예수님의 차이

해설: 모세는 도피성에 대한 지침을 다시 강조합니다(1-13절). 이 지침에 대해서는 민수기 35장에 이미 제시된 바 있습니다. 거기서 주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면 요단 강 동쪽에 셋, 서쪽에 셋, 합하여 여섯 개의 도피성을 두라고 지시하십니다. 이 시점에 요단 강 동편에는 이미 토지 분배가 끝났으므로 도피성도 마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요단 강 서쪽에 둘 도피성 세Continue reading “신명기 19장: 모세와 예수님의 차이”

신명기 18장: 모세 같은 예언자

해설: 모세는 경작할 토지를 분배 받지 못한 레위 지파의 생계 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1-8절). 레위 지파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대신하여 평생 성소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모든 가정은 맏아들을 돌려 받은 대가로 레위인들의 생활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수입의 십분의 일을 떼어 나누는 것은 기본이고 제물을 드릴 때면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을 구분해야 했습니다. 처음Continue reading “신명기 18장: 모세 같은 예언자”

신명기 17장: 법과 질서를 위해

해설: 13장에서 우상 숭배에 대해 극형으로 다스릴 것을 요구했던 모세는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다룹니다(2-7절). 신명기에 기록된 모세의 고별 설교에서 가장 자주 다룬 문제가 우상 숭배입니다. 가나안 정착 이후 이스라엘의 운명을 결정지을 요소 중에서 우상 숭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우상 숭배를 범한 사람이 고발 되었을 경우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 죄를 확정할 수는Continue reading “신명기 17장: 법과 질서를 위해”

신명기 16장: 기억하고 감사하라

해설: 이어서 모세는 세 가지 절기에 대해 다시 강조합니다. 히브리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는 유월절입니다(1-8절). 이집트를 떠나던 날을 기념하여 일 주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합니다. 모세는 그 빵을 ‘고난의 빵'(3절)이라고 부릅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맛 없는 빵을 먹어가면서 조상들이 겪었던 고난을 체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집트를 떠나기 전 날 양을 잡아 그 피를Continue reading “신명기 16장: 기억하고 감사하라”

신명기 15장: 경제 정의를 위한 법

해설: 모세는 십일조에 대한 지침에 이어 안식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안식년에 대한 규정은 출애굽기(23:10-11)와 레위기(25:1-7)에 나오는데, 이 규정에 의하면 칠 년마다 땅을 경작하지 말고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모세는 거기에 더하여 채무 청산을 요구합니다. 매 칠 년이 끝날 때 자신에게 빚을 진 사람이 있으면 탕감해 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없게”(4절) 해야Continue reading “신명기 15장: 경제 정의를 위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