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8편: 우주적 찬양

해설:

세 번째 ‘할렐 시편’에서 시인은 마음의 눈을 더 먼 곳으로 향합니다. 앞의 시편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 했는데, 이번에는 하나님 찬양에 참여해야 하는 범위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 시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절부터 6절까지에서 시인은 하늘과 하늘에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하나님을 찬양 하라고 말합니다. “하늘 위의 하늘”(4절)이라는 표현은, 시인이 요즈음 과학자들이 말하는 multiverse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시인은 광활한 우주의 전모를 다 알지 못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분의 다스림이 그곳까지 미칩니다. 따라서 하늘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마땅합니다. 

7절부터 14절까지에서 시인은 눈길을 땅으로 돌립니다. 땅 위에 사는 모든 생물 뿐 아니라 산과 들과 강들에게까지도 하나님을 찬양 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도 시인은 자신이 다 알지 못하는 피조물들을 모두 포함시키기 위해 “바다의 괴물들과 바다의 심연아”(7절)라고 말합니다.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묵상:

오늘 우리는 광활한 우주의 미세한 부분만을 알고 있습니다. 허블 망원경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우주가 하나 뿐인지, 아니면 그런 우주가 수 없이 많을지,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그 우주 안에 우리와 같은 지성적인 생명체가 살고 이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신’이라고 생각하는 존재가 실은 외계 생명체라고 추정 하기도 합니다. 외계 생명체를 신으로 섬기는 종교가 생겨난 지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실로, 우주는 신비의 공간입니다.

반면, 생명체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도 너무도 미미합니다. 첨단 과학 문명을 자랑하던 인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나도록 그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고 성능의 현미경으로 보는 미세 우주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우리는 거의 무지하다 할 수 있습니다. 과학 문명의 힘으로 우주를 정복 하겠다고 공언해 온 인류는 미세 생명체에게 휘청 거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시인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또한 그분의 다스림 아래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온 우주와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각자 그들만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재앙이고 위협으로 보이는 일들도 모두 그분의 다스림 아래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재앙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우주적 찬양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3 thoughts on “시편 148편: 우주적 찬양

  1. 사랑의 주님, 창조주 하나님께 온우주가 주님께 찬양합니다. 구원의주님,아기예수로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 모든 생명이 영광을 드립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도록 도와주신 성령
    하나님께 모든 신자들이 명예를 드립니다. 살아계신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피조물이
    경배하는것이 마땅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주님을 바르게 더알고 주님을 닮아가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백신을 허락하시고 안타갑게 터낼끝에서 기다리시는 주님께 감사
    에 또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Like

  2. 시인의 찬양이 참으로 우렁찹니다. 하늘 끝에서 땅 끝까지 하나님의 숨결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하늘만큼 땅만큼 그 숨결 속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주만상이 지어졌으니 우리가 보고 듣는 일체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플로리다 마이아미에 “Betsy”라는 이름의 고급 호텔이 있답니다. 객실 수도 많지 않고 장식품, 음악, 음식, 객실소모품 그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갖추어 업계가 주는 최고등급의 평가를 받은 호텔이라는데 그 호텔의 대표적인 홍보 문구가 “Expect No More. This is Happiness.” 랍니다. 이 문구는 유태계 미국인으로 시인이며 영문과 교수로 살다 간 하이엠 풀루직 Hyam Plutzik 의 말이라는데 지난 해 연말에 우연하게 이 문구를 알게 되어 내심 새해 (2020년)의 한 줄로 정할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에 담고 살 성경 구절도 많은데 한갓 호텔의 선전 문구에 마음이 끌린다는 것이 스스로 못마땅하기도 하지만 여기 저기 한 눈 팔지 말자는 결심에 꼭 맞는 구절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 봄은 코로나의 공포 속에 증발하고 말았습니다. 쓰나미처럼 팬데믹이 덮치자 “더 이상 바라지 말라 이것이 행복이다” 라는 구절은 마치 배트맨의 적 조커의 대사로나 어울릴 악의적이고 비비꼬인 말처럼 들렸습니다. 며칠 전에 다시 이 문구를 꺼내 보니 아, 그래 한 해동안 더 이상 바라는 것 없이 하루 하루 감사하게 지냈으니 이게 행복이었구나…싶었습니다. 사실 이 호텔은 이 말을 한 시인의 아들이 망해서 싸게 나온 호텔을 인수해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종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결과랍니다. 자기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며 호텔에 돈과 정성을 쏟아 부은 아들 손에 새로 태어난 호텔은 며칠 묵으러 온 “부자” 투숙객들에게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 준다지만 그것은 가격표가 붙은 행복이라는 이름의 상품일 뿐입니다. 마리아가 이런 고급 호텔에서 몸을 풀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눈이 닿는 모든 곳에서 아기 예수님을 볼 수 있다면 this is happiness.

    Like

  3. 하나님의 다스림과 운행에 대해서 묵상합니다. 우리는 3차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즉 시간과 공간 가운데 갇혀 살고 있지요. 광활한 우주도 3차원일테이고, 혹은 우리가 모르는 어떤 세계는 4차원 5차원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운행하고 다스리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시간, 공간을 넘어서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시고 운행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합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되어지며 찬양합니다.

    Lik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