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61장: 온전한 구원

해설:

1절부터 4절까지는 ‘기름 부음 받은 사람’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나”(1절)는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많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나사렛 회당에서 읽으시고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눅 4:22)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것이 당신을 위한 예언임을 알리셨습니다. 히브리어 ‘메시야’는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얽매인 것을 풀어주고 억압된 사람들을 해방시키며 왜곡된 것을 바로잡아 주시는 구원자이십니다. 

5절부터 11절까지는 일차적으로 유다가 회복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만, 바로 앞에 나온 메시야에 대한 예언과 연관지어 보면, 메시야 시대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예언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언약”(8절)과 “영원한 기쁨”(7절)에 대한 약속은 메시야가 오실 때에 이루어질 일입니다. 그 때가 되면 믿는 사람들은 “구원의 옷”과 “의의 겉옷”(10절)을 입게 될 것이고 “주님의 제사장”(6절)이라 불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신부”(10절)로 단장시켜 영광을 얻게 할 것입니다.  

묵상:

구원에 대해 말할 때 보통 “영혼 구원”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성경에도 그런 표현이 나옵니다. 가령, 베드로 사도는 “여러분은 믿음의 목표 곧 여러분의 영혼의 구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벧전 1:9)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할 때의 “영혼”은 인간 존재의 ‘한 부분'(육신과 분리된 영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핵심’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로마 문화권에서는 영혼과 육신이 분리된다고 믿었지만,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영혼이 핵심이지만 육신과 분리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영혼의 구원”이란 “육신과 분리된 영혼만의 구원”이 아니라 “육신을 포함한 인간 존재 전체의 구원”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 영의 기름을 부으셔서 구원자로 세우신 것은 우리의 영혼만을 빼내어 천국으로 옮기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존재 전체를 변화시키고, 믿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의 변화와 세상의 변화는 마지막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때 완성될 것입니다. 그 이전까지 이 땅에서 우리는 거룩함의 변화를 추구하며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에 가까워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것을 몸소 실행하여 보여 주셨습니다. 

4 thoughts on “이사야서 61장: 온전한 구원

  1. 공평을 사랑하시고 불의와 약탈을 미워하시는 하나님,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고 상한 심령을 싸매며 억압된 자들에게 해방을 선포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코비드로 닫혀있고 매어있는 저희들을 풀어주시고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이끌어 주시어 희망찬 앞날들을 간구합니다, 주님의 의와 사랑으로 자금의 어두움을 뚤고 밝은 세상을 되 찾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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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원한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이 이땅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나를 살라시고, 회복시키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더 확장되어서, 가족, 교회,그리고 모든 세계에 기쁜 구원의 소식이 선포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이 상한자를 고치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와,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서 모든 슬픈 자를 위로 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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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구원이라는 단어를 놓고 잠시 묵상합니다. 여러 쓰임을 가진 단어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상황에 맞게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개인과 공동체에 특별하게 임하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구원을 얻기 까지 내가 한 일이나 공은 없습니다. 구원이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혹은 목표와 과정이 하나인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구원이라는 어떤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걷는 길이 곧 구원이요 구원의 길이 된다 싶습니다. 사유의 끝에서 하나의 열매 (진리, 깨달음, 경지)를 얻게 될 때는 물론이요, 거기까지 가는 동안 탐험하고 훈련하며 씨름한 길이 다 철학하는 삶의 흔적인 것처럼. 오늘 본문이 “내게 영을 주셨다,”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라고 시작합니다. 구원자를 세우시는, 마치 임명하는 모습입니다. 본문을 읽는 이 아침에 내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구원의 증인, 구원의 증거, 구원의 메신저, 구원의 빛, 구원의 소식…하나님의 온전한 구원이 모든 이에게 임할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의 삶에서 보여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잘 감당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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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메시아의 제자가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조금씩 더 가까이 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억울하고 가난하고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위로하고 기쁜소식을 전할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오실때 까지 이웃과함께 하나님의 봉사자의 사명을 책임있게
    감당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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