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49장: 현실을 뛰어 넘는 힘

해설:

1절부터 6절까지는 ‘두 번째 종의 노래’라 불립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나’의 정체는 신비에 쌓여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사야 자신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이고, 3절에서는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말씀(“네가 내 종이 되어서,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고 이스라엘 가운데 살아 남은 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은, 네게 오히려 가벼운 일이다.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미치게 하려고, 내가 너를 ‘뭇 민족의 빛’으로 삼았다”)을 보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빛을 전해 줄 영원한 구원자에 대한 예언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은 ‘야훼의 종의 노래’의 하나로 구별되어 온 것입니다. 

7절부터 12절까지는 포로로 잡혀 간 유다 백성이 회복될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해방시키고 조상의 땅에 돌아와 정착하게 하시는 이유는 그분이 신실하시기 때문이며(7절) 또한 긍휼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10절). 

13절부터 26절까지에서 예언은 이어집니다. 때로 예언자들은 미래의 사건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표현하곤 합니다. 13절이 그 예입니다. 이사야는 그토록 분명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지만, 유다 백성은 그 약속을 믿지 못하고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14절). 그래서 하나님은 어머니가 자식을 잊을 없는 것처럼 절대로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15-16절). 주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는 날에 그들을 정복 했던 사람들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황폐 했던 성읍은 모두 회복될 것입니다(17-19절). 그뿐 아니라 잃은 줄로만 알았던 자녀들이 모두 돌아올 것입니다(20-22절). 지금으로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23-26절).

묵상:

신학 용어 중에 ‘예언적 완료 시제'(prophetic perfect tense)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언자들이 자주 사용한 어법입니다. 일반 문법에서 ‘완료 시제’는 과거에 일어나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반면 ‘예언적 완료 시제’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이미 일어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수사법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에도 이 어법이 자주 나오는데, 13절이 전형적인 예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이 이루어질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하늘아, 기뻐하여라! 땅아, 즐거워하여라! 산들아, 노랫소리를 높여라.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또한 고난을 받은 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다”고 외칩니다. 

예언자는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보고 현재를 사는 반면, 유다 백성은 오직 현재의 상태만을 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14절)고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예언의 말씀을 듣지만 그 말씀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현재의 상황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5 thoughts on “이사야서 49장: 현실을 뛰어 넘는 힘

  1.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 통치가 끝난 후에 어떻게 이스라엘을 축복해 주실 건가를 말씀해 주시는 주님, 이제 저희들에게도 같은 은혜를 베프시어 코비드로 인한 막대한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 문화적 고난을 끝내 주시고 이를 통해 주님의 창조를 존중하고 보호해 나가는 지혜를 주시고 국경없는 평화와 번영의 시기로 이끌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우리의 손에 묻은 피를 말끔히 씻고 경허한 마음 가짐으로 주님의 질서를 잘 지켜나가는 뱅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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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수님을 주로 영접했다 말했지만 그 믿음을 마음에 품지 못 했습니다. 나를 사용해 하나님의 뜻 이루어달라 외쳤지만 정작 개인적이 목적만 내세우고. 그 목적에 차질이 생기면 절망했습니다. 코비드 떄문에 생기는 불편함과 양극화 되는 사회에 대한 불안은 제 이기심에서부터 시작된 걸 깨닳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절망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만 커집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잡고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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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현재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이기고 난 뒤 열릴 미래를 꿈꾸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이 임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마음을 낮추고 행동을 살피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용서를 기다리며 나도 내 행실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정리하기를 원합니다. 현실은 답답하고 불투명할지라도 마음은 예민하게 보고 느끼게 하소서. 정신을 혼란케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매일 묵상하는 말씀을 양식으로 삼고 굳건히 서게 하소서. 우리의 적과 맞서 싸워 우리 자녀를 구해내겠다는 약속을 붙들고 힘을 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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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회복과 부흥은 사람의 어떠한 행동으로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것에, 우리가 순종하면서 그 길을 함께 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이 부어주시는 것들에 대해서 따라가는 것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떤 행위를 했을때, 그 회복과 부흥이 임한다는 의견도 있을테지만, 그 모든 것을 행하시고 계획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될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앞에 겸손히 그 분의 음성을 들으며 나아갑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서 현재 상황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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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코로나의 감옥에서 포로로 사는 저희들을 구원 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교회로 부터 멀리 떠난 자녀들을 다시 불러 모으시겠다는 언약으로 믿겠습니다.
    지금 그 말씀과 언약이 이루워 졌다고 믿고 이웃과 함께 구원의 길을 걷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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