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17장: 모든 문제는 영적인 문제다

해설:

“다마스쿠스”(1절)는 시리아의 수도입니다. 시리아는 앗시리아로부터 위협을 막기 위해 북왕국 이스라엘과 연합했고 유다까지 그 연맹에 끌어 들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유다가 이 연합에 가담하기를 거부하자 시리아는 이스라엘과 함께 유다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시리아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함께 앗시리아에게 패망하고 맙니다. 17장의 예언은 시리아와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예고합니다(1-11절). 그 예언 그대로, 시리아와 이스라엘 연합군은 유다를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12-14절).

북왕국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함께 심판을 받은 가장 근원적인 이유는 “네가 하나님 너의 구원자를 잊어버리고, 네가 피할 견고한 반석을 기억하지 않고, 이방 신을 섬기려고 이방의 묘목으로 ‘신성한 동산’을 만들었기”(10절) 때문입니다. 남왕국 유다가 열방의 공격을 받고도 살아 남은 이유는 주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13절). 그래서 이사야는 유다 백성에게 외세에 의존하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강조했던 것입니다.

묵상:

인간이 당하는 모든 위기는 영적인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코비드-19의 위기도 알고 보면 인류의 영적 질병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등지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산 결과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파괴되었고, 그 결과로 인류가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코비드-19은 단지 하나의 증상일 뿐입니다. 인류의 그릇된 삶의 방식은 수 많은 위기 요인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중 어떤 것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알 수 없습니다. 세계 전쟁 없는, 인류 역사 상 유례 없는 ‘평화의 시대’가 어떻게 종식될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근원적인 문제에 대핸 근원적인 처방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이사야 시대에도 그랬듯,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이 모든 상황에 대한 근원적인 대응은 “자기들을 지으신 분에게 눈길을 돌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보는”(7절) 것입니다. 그것이 이 거대한 문제를 풀어가는 첫 걸음이요, 이 위기 앞에서 가장 안전한 대응책입니다. 

4 thoughts on “이사야서 17장: 모든 문제는 영적인 문제다

  1.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예언에서 추수가 끝난 들판의 이미지가 등장합니다. 열매를 얻기 까지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다니던 들판이 추수를 마치고 나면 버려진듯 고요합니다. 찾는 이도 없고, 돌보는 사람도 없습니다. 열매를 따고 난 올리브 나무의 이미지도 처량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무를 흔들어 올리브를 떨어뜨리는데 높은 데 달린 몇 알 만 남을 뿐입니다. 멸망의 때를 만나야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분을 바라보고, 눈길을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에게 돌릴 것”이라는 예언이 정신 들게 만듭니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면 우리의 눈은 어디를 보게 될까요. 높이 쌓다 만 탑일까요, 국경에 세우다 만 벽일까요…타인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볼 수 있다면, 말 못하는 짐승의 입에서 나오는 한숨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나 할 말만 하고 나면 끊어버리는 전화 통화 같은 기도가 아니라 가만히 정신을 집중해 숨소리 바람소리를 듣는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추수가 끝난 뒤에 들판은 적막한 곳이 됩니다.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적막인지, 철썩대는 파도처럼 함성을 지르며 돌진하는 군사들이 휩쓸고 간 폐허에 흐르는 적막인지 두려운 마음으로 살펴봅니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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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911 사태후에 많은 사사람들이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교회를 돌아온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18년후에 코로나 사태가 왔는데
    주님을 찾고 회개하는 사람들을 볼수가 없읍니다. 영적 큰 각성이 필요합니다.
    MERCY ON US ! 모든 교회와 믿는 사람들 부터 서로 정죄하지않고 십자가앞에
    무릎끓고 하나가되어 애통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주님의 긍휼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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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의 삶이 어느 곳위에 기초하고 있는 지 점검합니다. 내가 의지하는 것이 돈, 혹은 가족, 명예, 학위, 성공 다른 것이 아닌지 점검합니다. 위기는 항상 삶에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견고한 반석위에 세운 집은 위기가 와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이미 견고한 반석위에 세워져있기 때문이지요. 내 삶의 주춧돌이 그리스도 예수이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 나의 반석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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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 날에 주님을 바라보겠고 나를 지으신 자를 쳐다 보겠고 내 손으로 만든 재물을 바라보는 우를 범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창조의 질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내 마음의 초점이 늘 주님께 고정되고 산만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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