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7장: 임마누엘의 증거

해설:

1절부터 17절까지는 이사야가 받은 예언을 소개합니다. 이사야는 예언자로 부름 받은 해로부터 7-8년 후에 이 예언을 받습니다. 당시 유다 왕은 아하스였고, 시리아와 북이스라엘 연합군이 앗시리아를 대항해 전쟁을 시작했습니다(주전 733년). 시리아-이스라엘 연합군은 아하스에게 동참을 요청했고, 아하스가 이 제안을 거부하자 유다를 침공하려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아하스 왕은 두려움에 질려 버립니다. 그 때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예언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아들 스얄야숩을 데리고 아하스 왕을 찾아가라 하십니다(3절). 스알야숩은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선포한 예언의 핵심 사상 중 하나가 ‘남은 자’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첫아들의 이름에 그 의미를 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아하스를 찾아가 시리아-이스라엘 연합군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하라 하십니다(3-9절). 그들의 계략은 실패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리아의 머리는 다마스쿠스이며, 다마스쿠스의 머리는 르신이기 때문이다”(8절)라는 말은 시리아 전체가 공격해 오는 것 같지만 실은 르신의 개인적인 야망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연합군의 계략이 실패할 것이라는 징조를 보여 달라고 구하라고 하십니다(11절). 아하스가 이사야의 예언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하스는 어떤 징조도 구하지 않겠다고 답합니다(12절). 얼른 보면, 하나님을 신뢰 하겠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실은 불신의 뜻으로 답한 말입니다. 징조를 보게 되면 믿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거절한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더 크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하스의 불신앙을 책망 하시면서(13절) 하나의 징조를 예고해 주십니다. “처녀”(14절)는 “여자”라고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여자”가 이사야의 아내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머지 않아 이사야에게 둘째 아들이 태어날 터인데,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14절)이라고 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아들의 출생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가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나이가 될 즈음에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황무하게 될 것입니다(15-16절). 그 일이 일어나게 되면 과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시리아-이스라엘 연합군은 주전 722년에 앗시리아에게 패망합니다. 이 전쟁에서 유다 역시 큰 피해를 입습니다(17절).

18절부터 25절까지는 “그 날” 즉 앗시리아로부터 공격 당할 날에 대한 예언입니다. 예언자들이 말하는 “그 날”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어떤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을 가리키기도 하고, 때로는 마지막 심판의 날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앗시리아의 침공은 유다 역사에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묵상:

요셉의 꿈에 나타난 천사는 마리아에게 잉태 된 아기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사야서 7장 14절을 인용합니다(마 1:22-23). 그 이후로 교회는 이 구절이 메시아의 ‘처녀 잉태’를 예언한 말씀이라고 해석해 왔습니다. 예수님이 처녀에게서 태어난 사실로 인해 그렇게 해석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사야서에서도, 마태복음에서도 강조점은 “태어날 아기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아하스에게 주신 예언은, 이사야의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 시리아-이스라엘 연합군이 패하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줄 알라는 뜻이었습니다. 둘째 아들의 탄생은 ‘임마누엘’ 즉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마찬가지로, 마리아에게서 태어나는 아들도 ‘임마누엘’ 즉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마리아에게서 난 아들은 천사의 지시대로 예수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천사는 예수로 불린 그 아기가 ‘임마누엘’ 즉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예언 합니다. 그 예언대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떠나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3 thoughts on “이사야서 7장: 임마누엘의 증거

  1. 병들은 시대에 살더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침착하게 사는 태도를 원합니다.
    말씀위에 굳건히서 어떠한 박해와 시련이 와도 요동되지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임마누엘 주님을 잊지않고 이웃과 더불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십시오. 모두가 주님안에서 하나가되어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드릴수있는
    때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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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임마누엘의 증거가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알야숩의 이름에 담긴 예언도 이 시대를 향한 말씀 같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적극 구하며 마음을 담대히 갖기를 원합니다. 일상의 삶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흔적을 찾으며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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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나님이 함께 해 주지 않으면 북 이스라엘 같이 파멸 할수 밖에 없음을 배움니다, 유다를 끝까지 지켜주신 하나님 지금 우리의 형편을 보살피시고 끝내는 이 어려운 시기에서 이기게 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시대를 불쌍이 여기시어 정상적인 활동을 되 찾을 수 있도록 은혜내려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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