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

해설:

앞에서 하나님의 거대하고 영원한 구원 계획에 대해 설명한 바울은 이제 에베소 교인들에게 말길을 돌립니다. 그들은 대다수가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1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육신적으로 살아 있다 해도 실은 죽은 것입니다. 그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2절) 즉 사탄의 다스림 아래에서 “세상의 풍조를 따라”(2절)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3절) 살아 갑니다. 그런 사람은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3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상태에 놓여 있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아들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범죄로 죽은 우리”(5절)라는 말은 인류 전체가 하나님을 떠나 영원한 죽음의 상태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함께 앉게 하셨습니다”(6절). 여기서 바울은 현재완료형을 사용합니다. 장차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겠지만, 그 사건은 믿음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일어났습니다. 육신적으로는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이미 부활했고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나라에 옮겨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로써 행하신 일입니다(7절). 그 은혜의 사건을 믿을 때 우리는 구원을 얻습니다(8절). 이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물”(8절)이며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구원에 대해 우리에게는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작품”으로 만드십니다(10절). 그렇게 하여 우리가 “선한 일”(10절)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 사도는 에베소 교인들의 과거 신분을 상기시킵니다(11절). 그들은 이방인들로서 “할례를 받은 사람” 즉 유대인들로부터 멸시 당하던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 되었던 사람들입니다(12절).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셨습니다(13절). 그리스도 예수는 이방인과 유대인을 가르고 있던 장벽을 허무셔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14-17절). 그렇기에 이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 한 백성을 이룹니다(18절). 

그들은 더 이상 스스로를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19절)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19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베풀어 주신 은혜 안에서 그들은 당당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성령께서 거하십니다. 교회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20-22절). 그리고 믿는 사람들은 그 성전 안에서 자라게 됩니다.

묵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한 번의 생애를 선물 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살아가는 모든 조건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게다가, 죄로 인해 죽어있던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그분의 은혜입니다. 믿음 안에서 약속해 주신 것들도 모두 은혜입니다.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변화도 은혜입니다. 이 중에 우리가 값을 주고 산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전적인 은혜로 받은 선물입니다. 

믿음은 자신을 활짝 열고 자신에게는 도무지 자격이 없는 그 엄청난 은혜를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은혜에 눈 뜨고 그 은혜를 품으면 그 은혜는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통치를 벗어나 “세상의 풍조”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육신의 정욕”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으로 빚어져 갑니다. 우리 각자만이 아니라 우리가 연합하여 이룬 교회도 하나님의 작품으로 자라갑니다. 그것이 우리 중에 역사하는 은혜의 능력입니다.

4 thoughts on “에베소서 2장: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

  1. 거룩한 성전이 되어진 나는 나의 공로나 선한것으로 거룩해지는 것도 아니며, 거룩한 성전이 되어진 이유는 성령이 내 안에 계시기에 은혜로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나의 그릇은 질그릇이며, 절대 귀중한 것을 담을 수 없는 그릇이지만, 그 안에 귀중한 것이 담겨질때, 그 그릇이 귀한 그릇이 되어집니다. 내 안에 성령이 임할때, 내 삶이 성령이 일하시며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요,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진리가 오늘 묵상되어집니다.

    나의 선함, 나의 공로가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얻은 구원이 성령이 내 안에 내주하여, 내 몸이 거룩한 성전이 되었음을 묵상하고,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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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구절절 옳은 말씀, 맞는 말씀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 수도 있는데 그렇게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허락하셨습니다. 기도로 필요한 것을 구하게 하시고, 어리석음을 깨달아 회개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사는게 정말 다르냐, 고민이 없으며 좋은 일만 있더냐…”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이런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더 이상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은혜 속에서 그분의 사랑을 경험하기에 허튼 소리, 헛된 것에 눈과 귀를 돌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단비를 기다립니다. 모든 것을 이루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일치가 이루어질 때가 올 것을 기대하며 지금 여기에 임한 은혜가 충분함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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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티끌보다 못한 저희들을 십자가의 은혜로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은혜를
    항상기억하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가족이 성전에 모이지못하게 하는 코로나 장벽이
    하루속히 무너지기를 간구합니다.세상의 모든사람들이 주님안에서 하나가되어
    예배드리는 시간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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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주시는 구원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육에서 벋어나 영으로 다시 태어나서 주님과의 교제를 허락하여 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하루입니다.
    코비드로 더욱 어지러어진 세상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화로 현재의 내 삶을 윤택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한층 높은 차원에서 주님과 은밀 한 교제를 통해 내 자신을 갈고 닦아 제자의 삶에 충실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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