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4장: 율법에서 해방되어, 율법 너머로!

해설:

바울은 계속하여 믿는 자에게 주어진 상속자로서의 신분에 대해 설명합니다. 부모의 “유업을 이을 사람” 즉 자녀는 부모의 모든 재산의 주인이지만 어릴 때에는 그 소유권을 사용할 수 없고 보호자와 관리인의 지배 아래에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전에는 “세상의 유치한 교훈”(3절) 즉 율법 아래에서 종노릇 하였습니다(1-3절).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따라서 율법에 상관 없이 누구나 그 아들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주십니다(4-5절).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아들의 영”(6절)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종이 아니라 자녀가 되었고, 자녀가 되었기에 상속자가 되었습니다(7절).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다른 것에 종노릇 했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지금도 여전히 그것들에 종노릇하는 상황을 걱정합니다(8-9절). 믿음 안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은 그들을 알아 주시는데, 그들은 과거의 관습으로 돌아가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지키고”(10절) 있었습니다. 과거에 지키던 절기와 축제와 우상 숭배로 돌아갔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위한 자신의 수고가 헛되지나 않았는지 염려합니다(11절).

이런 바탕에서 사도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호소합니다. 바울이 처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계기는 질병 때문이었습니다(12-13절). 바울에게 그러한 약점이 있었는데도 그들은 바울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극진히 대접해 주었습니다(14절). 사도는 그러한 갈라디아 교인들의 열정과 기쁨이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합니다(15절). 눈이라도 빼 줄 것 같았던 그들이 이제는 그를 원수로 여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갈라디아 지방을 다니면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지만 실은 그들을 해롭게 하는 사람들입니다(17-18절). 바울은 그들의 상태를 생각하며 “나는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습니다”(19절)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변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뜻입니다(20절).

이어서 사도는 “율법 아래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21절) 즉 구원을 얻으려면 율법을 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말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두 아들을 예로 들어 비유로 설명합니다. 여종 하갈의 아들은 “육신을 따라”(23절) 태어난 것이고, 본처 사라의 아들 이삭은 “약속을 따라”(23절) 태어났습니다. 잘 알다시피, 두 아들 중 아브라함의 적자는 약속을 따라 태어난 이삭이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율법과 복음에 대한 비유라고 설명합니다(24절).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하갈의 자녀와 같고, 믿음의 사람들은 이삭과 같습니다(24-25절). 과거에 이스마엘이 이삭을 괴롭힌 것처럼, 지금도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29절). 하지만 결국 약속의 아들 이삭이 유업을 얻은 것처럼 믿음의 사람들이 영원한 유업을 이어 받을 것입니다(30-31절).

묵상: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율법을 완성하게 하심으로써, 율법 아래 매여 있던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옛 언약에 따르면 율법을 완전하게 지켜야 구원 받을 수 있는데, 하늘 아래 그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율법을 완성하시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새 언약을 통한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율법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계시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율법은 완전한 계시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죄성을 전제한 상태에서 넘어가지 말아야 할 선을 그어 주신 것입니다. “너희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죄를 범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 선을 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주신 것이 율법입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성을 치유해 주십니다. 

믿는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를 옷으로 입는”(3:27) 것이며,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게”(4:19) 하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믿는 사람들은 율법에서 해방되어 율법을 뛰어 넘는 차원으로 나아갑니다. 

4 thoughts on “갈라디아서 4장: 율법에서 해방되어, 율법 너머로!

  1. 아들의 영을 주시어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영으로 주님의 형상이 나 한테서 이루어 져 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묵상과 예배 찬송 말씀안에 늘 거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내 언행을 통한 일상 생활안에 주님의 형상이 이루어지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세상의 편리함에 눈길을 주지않고 오로지 푯대를 향한 걸음에서 벗어나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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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른인데도 여전히 어린애 같이 유치할 때가 있습니다. 자유인이면서도 남의 시선과 기준에 끌려다니는 때가 있습니다. 믿음보다 율법을 앞세울 때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옛 사람의 방식이 나오는 것입니다. 기도와 묵상, 관찰과 성찰을 통해 새로움을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매일 새로와지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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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갈라디아교회에 대한 바울의 심정이 제가 처한 상황과 오버랩되면서, 바울의 마음이 이해가 되어지는 하루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인한 십자가의 구속과 자유하심이 사라지고, 살짝 달라진 다른 복음으로 채워진 상황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능력이기에, 그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율법을 완성하신 자유함으로, 오늘도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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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죽음으로 인도하는 조금 다른 복음이 더 이치에 맞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유혹에 넘어지지않는 분별력과 결단을 원합니다.더 아름답게 보이는
    가화와 생화의 차이는 죽음이냐 생명이냐 입니다.
    이웃과 더불어 비록 좁고 험한길이라도 생명의 길을 걷는 모습을 세상에
    보이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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