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장: 내게 있는 하나님 이야기

해설:

갈라디아는 지금의 터키 중앙 지대를 가리키는 지역 이름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이 지역에 흩어져 있던 여러 가정 교회에게 쓴 편지입니다. 이 교회들은 바울 사도가 전도하여 세운 교회들입니다. 

바울은 먼저 당시의 편지 양식에 따라 발신자와 수신자를 밝힙니다(1-2절). 다른 편지에서는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했는데 이 편지에서는 “사람들이 시켜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사람이 맡겨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명하심으로써 사도가 된 나 바울”(1절)이라고 길게 소개합니다. 당시 갈라디아 교인들이 그의 사도적인 권위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쓰게 된 주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유대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깎아 내리면서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안부를 전하고(3절),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합니다(4절).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송영의 기도를 올립니다(5절).

그런 다음 바울은 곧바로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하기 시작합니다. 바울 사도에게서 전도를 받고 믿기 시작한 그들은 유대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말에 솔깃하여 “다른 복음”(6절)을 받아 들였습니다. 사실 “다른 복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7절). 그것은 복음의 왜곡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소식이 복음인데, 유대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믿음만으로는 부족하고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누구도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왜곡시킬 수 없다고, 만일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늘의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합니다(8-9절). 

바울은 자신의 어조가 매우 강경하다는 사실을 의식한듯, 자신은 사람을 기쁘게 할 마음이 없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한다고 말합니다. 만일 자신이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한다면 자신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10절)라고 말합니다. 

11절부터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의 기원을 설명합니다. 그것은 사람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받은 것”(12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이란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건을 의미합니다. 그 전에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 했고 율법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13-14절).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15-16절). 그 회심 체험 후에 그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마스쿠스로 되돌아갔습니다(17절). 그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들을 만난 것은 회심 후 3년이 지나서의 일이었습니다(18절). 그곳에서 2주간 동안 베드로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만을 만났습니다(18-20절). 그런 다음 그는 시리아와 길리기아 지방 즉 이방 지역으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이 이야기를 통해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계시된 것임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사람에게 먼저 전해 받고 하나님께로부터 확인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후에 사람들에게 확인 받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가 전한 복음은 권위가 있고 또한 믿을만한 것이었습니다.

묵상:

하나님의 살아 계심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는 변화된 한 사람의 인생입니다. 바울의 인생 여정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진실이라는 사실을 가장 강력하게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진짜이기에 그의 인생이 이토록 분명하게, 이토록 대조적으로 변화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만남으로 인해 바울은 당시에 가장 스펙 좋은 율법 교사의 창창한 미래를 포기하고 가난한 유랑 전도자의 길에 들어섭니다. 그 이후의 그의 인생은 고난으로 가득했지만 그는 그것을 영예로 알았습니다. 그가 남긴 편지들을 읽어보면 그의 정신이 누구보다도 온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삶의 여정은 복음의 진실을 더욱 강력하게 증명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은 인생의 여정과 궤도를 이렇듯 심하게 바꾸어 놓습니다. 예수 믿는 것은 죄 사함 받고 죽고 나서 천국 가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 변화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억지로, 의무로,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체험으로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인격적 체험만이 그 사람의 인생의 질과 방향과 색깔을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그것은 복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언이 됩니다. 

4 thoughts on “갈라디아서 1장: 내게 있는 하나님 이야기

  1. “하나님의 살아 계심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는 변화된 한 사람의 인생입니다” 라는 목사님의 해설에서 하나님의 신비가 느껴집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가 피조물로 증명되고,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사람의 인생 여정으로 설명된다는 것은 사람이 만들어낼 수 없는 이치입니다. 내 삶이 표현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내게 주신 생명의 시간을 그분께서 기뻐하실 일로 채울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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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두움에서 방황하던 저를 빛으로오셔서,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않고 새롭게 변한 삶을
    원합니다. 사이비 종교에 흔들리지않고,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받는
    올바른 믿음을 이웃과함께 세상에 보여주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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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서 사도바울의 삶이 송두리채 바뀌었듯이, 복음은 삶을 변화시키며, 가치관을 새롭게 바꾸는 것입니다. 제 인생가운데, 복음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에 둘러싼 가치관으로 내 삶을 변화시키며, 구원의 여정을 신실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복음에 충만하여, 내 삶이 아닌, 그분의 가치관과 삶을 따라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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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도 바울에게 일어난 인생 전환점을 배우면서 체험이 주는 강력 한 믿음의 바탕을 상기합니다, 네게는 예수님으로 인한 변화된 삶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자책해 봅니다,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예수님의 가르침에 벗어나지 않을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우선 기도와 묵상을 통해 내 자신을 더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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