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7장: 두 가지 운명

해설:

가나안 땅에 정착할 때 지켜야 할 지침들을 모두 제시한 후, 모세는 그 지침들을 잊지 않게 할 방법을 알려 줍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한 후에 에발산에 “다듬지 않은 자연석”(6절)에 석회를 바르고 율법의 말씀을 새기라는 것입니다. 에발 산은 그리심 산 맞은 편에 있으며, 모세는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 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11:29). 돌에 새겨진 글씨가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율법의 말씀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예식에 대해 지시합니다(11-26절). 그리심 산에 여섯 지파가 서고 에발 산에 나머지 여섯 지파가 선 다음, 레위 지파가 그 중간에서 율법 조문을 하나씩 선포합니다. 그러면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멘”하고 응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응답에 따라 축복을 누릴 수도 있고 저주를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험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묵상:

출발 지점은 같아도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마지막 운명은 크게 달라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과 그분을 부정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은 출발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지 몰라도 그 마지막은 빛과 어둠처럼 크게 달라집니다. 모세가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서 행하라고 한 예식은 그러한 사실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인자의 날” 즉 마지막 심판 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마 24:40-41)라고 경고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최후의 심판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그들[죄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갈 것이다”(마 25:46)라고 하신 것도 기억합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과 맺는 관계로 인해 나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작은 일에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4 thoughts on “신명기 27장: 두 가지 운명

  1.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일단 들어가면 주님을 잊고 세상에 물들여 사는것
    을 우려하는 말씀이시기에 에발산의 저주를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우선 제단을 만들고 주님의 말씀을 몸과 영혼에 깊이 새기기를 원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직 이웃과 함께 구원의 십자가를 세상에 알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서로 모여 찬양과 기도와 예배드리는 때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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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축복과 저주가 나뉘는 기준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는가? 혹은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는가? 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대 다수가 어떤 것이 맞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틀리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틀린것입니다. 인격적인 성령님을 통해서 오늘도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동일하게 내 삶에 말씀하실때, “아멘”이라고 대답하며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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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백신이 나오면 독감처럼 해마다 접종 받으면서 코로나와 함께 살게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로리다, 텍사스와 함께 여기 캘리포니아도 코로나 핫 스팟으로 매일 확진자가 증가추세입니다. 최근에 오하이오로 이사를 간 교회 친구와 통화를 하면 오하이오 새 동네는 모든 면에서 한적하고 쾌적하여 코로나 피난이라도 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답니다. 우리 가게 옆 네일살롱은 재오픈한 지 몇 주도 되지 않아 다시 닫으라는 명령을 받고 어제부터 또 장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금을 옛 말하며 살 때가 오기는 할까…싶은 우울감이 울컥 몰려오기도 합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하는 유언 같은 고별설교는 과거를 잊지 말라는 당부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잊지 말고, 미래에도 변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살아라.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고 살아라. 삶의 환경이 달라진다고 옛 처지를 잊지 말고 살아라. 코로나가 지나간 뒤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생각해 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눌려있던 스프링이 튀어오르듯 더 바쁘고, 빠르고 부산하고 냉냉하게 예전으로 돌아갈 지, 아니면 깊은 반성과 사색을 하며 차분하게 움직일 지… 두 산 사이 계곡에 서 있는 오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로만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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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리심 산과 에발 산을 오가던 지난 날들이 눈 앞에 선합니다, 죄의 본성 앞에 힘 없이 무너지는 자신을 늘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원죄를 담당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빛의 자녀로 주님 앞에 떳떳이 서기를 간구합니다.
    신실 한 삶으로 마지막 까지 흔들 림 없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십시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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