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8장: 모세 같은 예언자

해설:

모세는 경작할 토지를 분배 받지 못한 레위 지파의 생계 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1-8절). 레위 지파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대신하여 평생 성소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모든 가정은 맏아들을 돌려 받은 대가로 레위인들의 생활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수입의 십분의 일을 떼어 나누는 것은 기본이고 제물을 드릴 때면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을 구분해야 했습니다.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처음 깎은 양털도 제사장 몫으로 돌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성소를 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가나안 민족이 행하던 “역겨운 일”(9절)을 본받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역겨운 일을 하는 사람은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사람과 점쟁이와 복술가와 요술객과 무당과 주문을 외우는 사람과 귀신을 불러 물어 보는 사람과 박수와 혼백에게 물어보는 사람”(10-11절)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주민을 몰아내신 이유는 이러한 역겨운 일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을 듣고 따라야 합니다(14절). 

여기서 모세는 “나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실 것”(15절)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 시킵니다. 호렙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기 두렵다고 호소하자(16절) 하나님은 “그들의 동족 가운에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18절)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후대에 ‘모세와 같은 예언자’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모세는 제 마음대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칭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세우실 예언자만을 믿으라고 말합니다(20절).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사람들만 참 예언자로 인정 받아야 합니다(21-22절).

묵상:

하나님께서는 호렙 산에서 모세에게 “너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와 같은 예언자’가 나오기를 학수 고대 했습니다. 수 많은 예언자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지만 어떤 사람도 이 예언의 기준에 맞지 않았습니다. 에스라가 활동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여겼지만 그도 역시 함량 미달이었습니다. 그 후에야 사람들은 이 예언이 메시아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 차렸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쓰면서 모세와 대비시킵니다.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연상하게 할 만한 이야기들을 많이 기록해 놓았고, 산상설교에서는 모세의 율법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대비시켜 놓았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세를 통해 받은 계시를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부각시켰습니다. 어떤 학자는 마태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섯 묶음(5-7장, 10장, 13장, 18장, 23-25장)으로 편집한 이유도 모세가 쓴 다섯 책을 생각나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했습니다.

실로, 모세는 인류 역사에 그리고 인류의 종교사에 유일무이한 인물입니다. 모세는 인류의 종교성을 한 단계 비약시킨 인물입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는 모세를 통해 드러난 계시를 완성하신 분입니다.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은 결정적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4 thoughts on “신명기 18장: 모세 같은 예언자

  1. 오늘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입니다. 속국의 처지에서 독립해 나왔음을 기리는 날입니다. 국가도 개인도 “독립”을 한다는 것은 자기의 정체성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한 주체 한 주권자로서 인정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이 곧 해방일이요 독립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을 기립니다. 빛을 다시 얻었다는 뜻의 광복은 기독교적인 구원과도 통합니다. 독립기념일에 모세와 같은 예언자, 즉 메시야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배운 것은 파라오의 법과 전혀 다른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파라오의 세계와 전혀 다른 하나님의 세계에 적응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는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주인 노릇을 하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예수님만 믿습니다. 나의 분깃이 하나님께 있음을, 나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있음을 감사하는 오늘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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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은 레위지파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를 통해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일들을 알려주시고 이교 풍습을 조심 할 것과 훗 날 다른 예언자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을 배웁니다, 그 예언자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임을 배우게 되며 그 많은 율법과 규례를 십자가를 통해 완성시키고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해 줍니다, 예수님 당신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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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혼란한 시대에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있습니다. 거짓선지자라고 해서 주술이나 특별한 계시를 보여주는 선지자들외에도, 교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왜곡하고 예수님은 여러 구원의 길 중에 한분이라며, 성도와 믿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다고 해서 예언자와 선지자가 아니라, 그 삶과 행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사람들만 참예언자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말씀처럼. .. 내 삶과 행동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이 증명되어지고, 옳은 선지자와 예언자가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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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참 예언자와 거짖 예언자를 구별하는 분별력을 원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과
    그민족에만 관심이 이었지만, 구세주 예수님은 온 인류와 온 우주에 관심이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이웃과함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의 뜻에 적극적
    으로 동참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질병과 혼란기운데 지쳐있는 자들
    에게 소망을 주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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