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1편: 유혹에 직면할 때

해설: 이 시편은 이스라엘 역사와 기독교 역사 속에서 ‘저녁 기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2절에 “손을 위로 들고서 드리는 기도는 저녁 제물로 받아 주십시오”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지금 성전에서 제사 드릴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기도를 분향처럼 올리고 저녁 제물처럼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악한 사람들로부터의 유혹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들은 “진수성찬”(4절)으로 그를 꼬득이기도Continue reading “시편 141편: 유혹에 직면할 때”

시편 140편: 뱀처럼 벼린 혀

해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동일한 방법으로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전쟁을 하는 날에” 그의 머리에 “투구를 씌워”(7절)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8-9절). 그들이 도모한 악이 오히려 그들에게 쏟아지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10-11절).  이 시편은 “악인” 혹은 “포악한 자”(1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들이Continue reading “시편 140편: 뱀처럼 벼린 혀”

시편 139편: 하나님 묵상

해설: 이 시편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애송시편입니다. 내용으로 보면 정연하게 네 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1절부터 6절까지에서 시인은 자신을 속속들이 환히 알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해 고백합니다. 내가 나에 대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하나님께서는 다 알고 계시고 또한 보고 계십니다. 둘째로, 7절부터 12절까지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임재가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가장Continue reading “시편 139편: 하나님 묵상”

시편 138편: 높은 분이지만 낮은 자를 보시는 하나님

해설: “다윗의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 있는 이 시편도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을 찬양합니다. 시인은 곤경에 처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고(3절)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응답하셔서 힘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2절)을 확인했고, 그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신들 앞에서”(1절)라는 말은 “스스로 신으로 자처하는 모든 존재 앞에서”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 세상에 찬양과 경배를 받을 분은 하나님 밖에Continue reading “시편 138편: 높은 분이지만 낮은 자를 보시는 하나님”

시편 137편: 하나님이 모욕 당할 때

해설: 이 시편은 ‘보니 엠'(Bonny M)의 ‘바빌론 강가에서'(Rivers of Babylon)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은 지금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 가 있는 유대인들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시인은 “우리”라는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여 개인적인 고난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집단적인 심정을 노래합니다.  그들은 “바빌론의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생각하면서 울었”(1절)습니다. 폐허가 되어 버린 예루살렘과 성전을 두고 울며 기도 했다는 뜻입니다.Continue reading “시편 137편: 하나님이 모욕 당할 때”

시편 136편: 그저 감사할 따름!

해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감사하여라”는 말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말이 매 절마다(26회)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집례자가 감사해야 할 이유를 말하면, 회중이 노래의 후렴처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화답했을 것입니다. 우리 말에서 “인자”는 히브리어 ‘헤세드’의 번역입니다. 히브리어 ‘헤세드’는 헬라어의 ‘아가페’처럼 하나님에게만 가능한,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주님께 감사해야Continue reading “시편 136편: 그저 감사할 따름!”

시편 135편: 예배하는 그것을 닮는다

해설: 이것은 찬양 시편입니다. 시인은 서두(1-3절)에서 네 번이나 “찬송하여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또한 시인은 마지막(19-20절)에서도 “송축하라”는 말을 네 번 반복합니다. “송축하라”는 말은 영어로 “bless”라고 번역합니다. 우리 어법에서 축복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시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히브리 사람들은 인간도 하나님을 축복할 수 있으며 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계속하여 시인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축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부연합니다. 먼저, “주님께서는Continue reading “시편 135편: 예배하는 그것을 닮는다”

신명기 34장: 모세의 조용한 퇴장과 미래

해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하나 하나를 축복한 후에 모세는 느보 산에서 숨을 거둡니다. 숨을 거두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미 정착한 요단 강 동쪽 땅과 앞으로 들어가 정착하게 될 요단 강 서편 땅을 두루 보게 하십니다. 80세에 호렙 산에서 부름 받은 그는 120세에 느보 산에서 생을 마칩니다. 평균 수명이 60세도 되지 않았을 시절에 모세가Continue reading “신명기 34장: 모세의 조용한 퇴장과 미래”

신명기 33장: 축복권을 사용하고 있는가?

해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느보 산에 오르기 전에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위해 하나 하나 축복을 빌어 줍니다. 마치 야곱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열 두 자녀 하나 하나에게 축복을 빌어 준 것처럼(창 49장) 모세는 임종 직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축복을 해 줍니다.  모세는 먼저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합니다(1-5절). 그런 다음,Continue reading “신명기 33장: 축복권을 사용하고 있는가?”

신명기 32장: 내가 부를 노래

해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노래 하나를 가르쳐 주시면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 노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1-4절), 그분이 이스라엘에게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을 베푸셨는지(5-14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배반했는지(15-18절),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징계하셨는지(19-27절), 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이스라엘을 어떻게 회복시키실 것인지(28-43절)를 자극적인 언어로 서술합니다. 이 노래를 자주 부른다면 하나님의 율법을 저버리는 일은Continue reading “신명기 32장: 내가 부를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