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7장: 철저한 단절

해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일곱 민족(헷 족, 기르가스 족, 아모리 족, 가나안 족, 브리스 족, 히위 족, 여부스 족)을 몰아내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될 때 반드시 그들을 “전멸시켜야”(2절) 한다고 강조합니다. 혼인을 비롯하여 어떤 계약 관계도 맺어서는 안 되며, 그들이 세운 제단과 석상을 모두 허물어 버려야 합니다(3-5절). 그것을 남겨 두면 그들이 우상 숭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사랑하시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사랑 받고 선택 받을만한 어떤 장점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 것으로 따지자면 이스라엘은 선택 받을 조건이 가장 적은 민족입니다(7절). 그들이 선민으로 선택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입니다(8절). 그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 지시는 분임을 증명했습니다(9절). 그분은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징계하시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10-11절).

모세는 계속하여 출애굽 사건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가나안 땅에 정착할 출애굽 2세대에게도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12-15절). 그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주민을 전멸시켜야 하고 모든 신상을 제거해야 합니다(16절).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사는 민족들이 자신들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17절). 이에 대해 모세는 이집트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18절).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군사력 때문이 아니라 그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19-24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 땅을 점령하게 하실 때 그들은 그 땅에 세워진 제단과 신상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25-26절). 그것이 그 땅에서 오래도록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묵상: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할 때 그 땅 주민들이 즐기던 문화와 종교를 철저히 배격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그러기 위해 점령한 주민들을 전멸시켜야 했고 주민들이 세워 놓은 제단과 우상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것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인정 상 그렇게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군인만이 아니라 무장하지 않은 주민들까지 모두 죽인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그들이 세워 놓은 제단과 우상을 제거하는 일도 아깝게 여길만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본문을 읽을 때에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을 실행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입니다. 

모세가 이와 같이 철저한 단절을 요구한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점령은 그곳에 살던 일곱 민족에 대한 심판이었기 때문입니다(23절).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을 편애하여 가나안을 점령하게 한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에 살던 일곱 민족의 죄가 분량을 채웠기에 이스라엘을 통해 심판하신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스라엘이 거룩한 민족으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단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보다 우상 숭배에 더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알았기에 모세는 모든 제단과 우상을 깨끗이 제거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도 일곱 민족처럼 징벌을 당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thoughts on “신명기 7장: 철저한 단절

  1. 애급에서 노예생활을 할때나, 광야에서 힘들게 살때는 그나마 하나님을 찾을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젖과 꿀이 나는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편안한 삶으로
    주님을 잊고 교만해지는것이 인간의 죄성 이기에 우상과 죄를 완전히 단절하라는
    경고입니다. 이웃과 함께 생명의 십자가를 높이 들어 병들은 시대와 혼란의 사회와
    오염된 환경에서 신음하는 모든사람들이 십자가를 보고 치유받고 구원 받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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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것이 참 좋을 때도 있지만 죄악의 선상에 다다를 때는 칼날같이 잘나내고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라고 주시는 말씀 속에 내 자신을 비추어 봅니다, 잘 못 된 습관을 벗어 버리지 못 하고 우물 쭈물 하면서 타협하려던 내 자신을 기억합니다, 옳바른 것 보다는 악간 삐뚤어진 생각과 행동이 매력 적였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나이와 함께 그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걸음에 잔 돌맹이가 방해하지 못 하도록 주님의 은총을 간절히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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