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장: 선택 받은 민족의 영예와 책임

해설:

모세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율법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에게 제사장의 나라로서 선택받은 영예와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 말합니다. 

먼저 그는 “주님께서 브올 산에서 하신 일”(3절)을 상기 시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민수기 25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얼마나 무서운 징벌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충실하게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이스라엘은 “위대한 백성이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민족”(6절)으로 인정 받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영예로운 것인지를 강조합니다. 전능하신 분, 온 우주의 주인이신 그 하나님이 그들 가까이 계셔서 늘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예이며(7절), 그분께서 계시하신 율법이 다른 민족들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은 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8절)를 강조합니다. 그 하나님이 시내 산에서 당신의 위엄을 보이시고 십계명을 돌판에 써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자라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계시하실 때 “말씀하시는 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12절, 15절)다는 사실에 주목 하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어떤 형상으로도 하나님을 표현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할 때 그들이 가장 조심하고 경계할 것이 우상숭배였습니다. 그렇기에 모세는 이 문제를 특별하게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가나안 땅에 들어가 우상숭배에 빠진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무섭게 징계하실 것입니다(25-26절). 

이 지점에서 모세는 예언자가 되어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해 말합니다(26-31절). 그 예언에 의하면,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한 이후에 반드시 멸망할 것이며 여러 민족들 사이에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여러 가지 우상을 섬기며 살다가 돌이켜 하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찾되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29절) 찾으면, 자비로운 하나님께서는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그들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이 예언은 가나안 정착 이후 수백년이 흐른 뒤에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특별한 은혜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32-40절). 이집트에서의 노예 살이로부터 해방시킨 것,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경험한 것 그리고 크고 강한 여러 민족을 제압하고 드디어 가나안 땅의 입구에 서게 된 것이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때문입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주님은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참 하나님이시며, 그 밖에 다른 신은 없다”(39절)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그렇기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분의 규례와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 땅에서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요단 강 동편에 세 개의 도피성을 마련합니다(41-43절).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별 설교를 통해 율법을 다시 설명해 준 것은 “요단 강 동쪽 베브올 맞은쪽 골짜기”(46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묵상:

모세는 이스라엘 신앙의 창시자로 인정 받습니다. 선민으로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아브라함 신앙이 하나의 종교로서 틀과 내용을 가지게 된 것은 모세에 의해 이루어진 일입니다. 하지만 모세의 의미는 이스라엘의 신앙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가 경험한 것 그리고 그가 남긴 종교적 유산은 인류 종교사에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과 성품에 대해 모세가 전해 준 유산은 인류의 종교성의 차원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신은 인간이 필요해서 만들어 낸 것이라는 이론은 모세에게 적용될 수 없습니다. 모세는 종교의 창시자가 아니라 계시를 받은 사람이요 계시의 해석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당신을 드러내셨을 때 아무런 형상도 보지 못하고 음성만 들었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을 위해 어떤 우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 우리는 위대한 종교 사상가 모세의 한 면모를 봅니다. 

모세에게 당신을 드러내셨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 중에 사셨습니다. 음성만으로 당신을 드러내셨던 그분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전능자, 절대자, 완전자, 영원자이신 하나님을 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계시를 전해 준 사람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 하나님을 살아 보여 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빌립에게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고 하셨습니다. 

4 thoughts on “신명기 4장: 선택 받은 민족의 영예와 책임

  1.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두고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통해 다시한 번 강조하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통해 그 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하며 자신은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는 아쉬움을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눈으로 보았고 곁에서 느낀 제자들읠 통해 전달 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좌우명으로 받고 그 위에 믿음을 굳건히 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강조한 두 계명을 삶의 신조로 삼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일이 없이 중심을 잡아 흔들림없는 믿음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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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많은 감정들이 모세에게 찾아왔을 것 같습니다. 고별설교를 하면서,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들어가게 되는 기쁨과 동시에 그곳에서 하나님을 끝까지 잘섬길 수 있을까?라는 걱정,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기대감 등등…

    모세는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위대함과 전능함, 그리고 그런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라는 사실,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신 분이시며, 마음으로 끝까지 구하며 찾을 때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그 하나님을 믿으라는 바램과 걱정이 함께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주 설교와 예배인도가 기존에 함께했던 두교회에 마지막설교 입니다. 모세의 마음이 강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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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실로 이 세상 어느 신이 우리 하나님 같을까요. 우리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괴로움에 있을 때 먼저 손을 내미시는 하나님. 진정으로 찾을 때, 애써 구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모세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예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내 작은 삶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큽니다. 오직 하나님 만을 높이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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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말씀의 하나님을 듣고 사랑과 은혜의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헛된 세상의
    부귀영화에 한눈을 팔고 있습니다. 항상 말씀에 순종하고 십자가의 길을 걷기를 원
    합니다. 말씀 순종만이 진정한 축복임을 기억하며 이웃과함께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우한 폐렴과 시대의 혼란이 회개와 영적 대 각성의 기회로 발전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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