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4장: 택하심을 받는다는 것

해설:

브올 산 꼭대기에 세 번째 제단을 차릴 즈음, 발람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잡신을 조종하기 위해 사용하던 모든 노력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1-2절). 그는 이스라엘을 아무도 대적할 수 없을 것이라는 축복의 예언을 전합니다(3-9절). 

이 예언을 듣고 발락은 발람에게 대노하지만, 발람은 자신이 받은 대로 전할 수밖에 없다고 답합니다(10-13절). 발람은 받은 예언을 마져 전하고 모압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15-24절).

이 예언 중 17절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보게 합니다. 예언하는 당사자도 자신이 예언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대로 선포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그 예언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그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초대 교회는 “야곱에게서 난 한 별” 즉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한 통치 지팡이”가 바로 구원자로 오신 메시아를 두고 한 예언임을 깨닫습니다.

묵상:

발락과 발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하나님이 택하심을 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생각합니다. 발람은 발락의 파격적인 대접과 제안에 현혹되어 어떻게든 이스라엘을 저주할 틈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는 털끝만한 틈도 찾을 수가 없었고, 결국엔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축복의 예언을 쏟아 놓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상 어느 누구도 그를 어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세 번에 걸친 발람의 예언은 로마서 8장에 기록된 바울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30절)라고 말한 다음,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31절)라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38-39절)라고 결론 짓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분의 택하신 백성이 되었으며 의롭다 함을 얻었고 이미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이 영적 신분은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습니다”(37절).

5 thoughts on “민수기 24장: 택하심을 받는다는 것

  1. 근대 역사를 뒤돌아 보아도, 유대인들을 핍박한 나라들은 대부분 망했고 우대하는 나라들은
    번성 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민족은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언약을
    믿습니다, 저희들이 세상에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세상을 축복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함께모여 주님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시간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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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에는 여러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서 예언하실까? 여러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과 그 천사들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음성도 대언하면서 왜 발람은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할까? 이 이후로는 발람의 내용을 성경어느 곳에서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모든 것 위에 뛰어난 하나님께서 악한 사람 혹은 믿지 않는 사람도 사용하시어,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임을 기억 합니다. 발람과 발락을 사용하시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번이나 축복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셨듯이, 지금 전세계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이 팬더믹상황에서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교회와 예배, 사람과 삶, 교만과 안주함, 모든 관계와 상황 가운데 선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는 믿음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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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발락의 명령을 세번 씩이나 거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그 말씀에 비례하는 축복이 그대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같이 적용되기를 기도합니다.
    한 통치 지팡이로 오신 주님을 경배하며 그 안에서 모든 가치를 창출하는 삶으로 이어지기를 간구합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의 지팡이가 나의 길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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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해설 말씀을 읽으니 발락과 발람에게서 보는 내 어리석음의 한계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길로 바뀌는 것을 봅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밖에 못했을까?” 하는 후회에 며칠동안 묶여 있었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과거에 대한 후회 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지금 여기서 취할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듯 평화의 복음은 나 같이 어리석고 모자란 사람에게 필요한 것임을 확인합니다. 우리의 삶이 제단이라면, 발락이 차린 제단같은 거래성 제사상이 아니라 오직 회개와 감사의 제단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이 아니었으면 지금 여기에 서 있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한없이 초라한 모습이지만 내 속에 있는 단 하나의 갈급은 오직 은혜로만 채워집니다.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기뻐하는 일로 채워지는 일상을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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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발락은 발람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면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겠다 했습니다. 누구나 솔깃할 재안이었죠. 그러나 하나님이 개입해서 발람은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의 예언을 하게됩니다. 발락은 화를 냈지만 발람은 내 입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을 얘기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찌보면 발락에게 목숨을 내놓아야 할 수도 있지만 큰 용기를 가지고 한 말이죠. 

    지금 미국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경제가 위태롭고.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통해 수백년 동안 전해져 온 인종차별이 우리 눈앞에 확연이 보여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터뜨리며 거리로 나왓습니다. 이때까지 편안하게 살아왔던 저는 걱정스런 마음으로 지금 사태를 멀리서 처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발람이 가졌던 그런 용기가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영향력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영향력 안에서 제 자신의 안위만을 찾는게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을 쫓게 제 마음을 움직여주세요.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리더로 게신 분들이 어려운 국면에 사랑과 정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이번해 내내 여러 고난이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세상이 더욱 어두워 지더라도 우리에게 용기 더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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