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장: 죽은 자 숭배에 대해

해설:

주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 회중이 죄를 속하려 할 때, 부정을 씻어내는 물에 타서 쓸”(9절) ‘정화의 재’를 만드는 과정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 재는 “흠 없는 붉은 암송아지, 곧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것”(2절)을 진 바깥에서 도살하여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털실”(6절)과 함께 불살라 만듭니다. 진 바깥에서 이 예식을 집전한 제사장과 이 일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저녁까지 부정해집니다. 이렇게 만든 재는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거나 부정해졌을 때 물에 타서 사용합니다. 그 재는 죄를 짓거나 부정해진 사람의 받아야 할 징벌을 상징합니다. 

이어서 주님은 시체를 만진 사람이 부정을 제거하는 절차를 알려 주십니다(11-13절). 시체에 몸이 닿으면 일 주일 동안 부정해지는데, 그 사람은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물에 타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부정한 상태로 남아 있게 되며, 그 부정이 성막을 부정하게 만듭니다. 그런 사람은 이스라엘의 회중에서 제거되어야 합니다. 

장막 안에서 어떤 사람이 죽으면 그 안에 있는 사람과 모든 기구가 일주일 동안 부정해집니다. 타살 된 사람의 시신, 자연사 한 사람의 시신, 죽은 사람의 유골 그리고 무덤에 몸이 닿은 경우에도 그 사람은 일주일 동안 부정해집니다. 그럴 경우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물에 타 뿌려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14-22절). 

묵상:

죽은 사람의 시신을 만지는 것을 엄중히 금지한 이 명령의 배후에는 가나안 토착민들의 민간 신앙이 있었습니다. 세계 어느 문화에서든 죽은 자의 영혼이 귀신이 된다는 믿음이 발견됩니다. 우리 문화에서도 원한을 품고 죽은 사람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며 귀신으로 활동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토착민들에게도 그러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민간 신앙이 그들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올 틈을 막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을 숭배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시신을 접촉하는 모든 행위를 부정하다고 규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규정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신앙에는 조상신을 모시는 미신이 뿌리 내리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섬기고 예배할 신은 오직 성삼위 하나님 뿐입니다. 악한 영은 여러 가지 모양과 방법으로 다른 신이 있는 것처럼 현혹시킵니다. 무당과 점쟁이 혹은 다른 영매들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가끔 혹할 정도로 신기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우리를 영적인 노예로 만들려는 속임수임을 간파해야 합니다. 사탄은 가장 먼저 ‘속이는 자’입니다. 우리를 자유하게 하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분은 오직 성삼위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성삼위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배하겠노라고 언약을 하는 것입니다.  

4 thoughts on “민수기 19장: 죽은 자 숭배에 대해

  1. 사람은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죽은 자에게 초현실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조상을 기리는 제사를 드려본 적도, 본 적도 없지만 돌아가신 부모님과 시부모님을 생각하며 우리를 위해 복을 빌어 달라고 마음 속으로 말하곤 합니다. 살아계실 때도 자식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지금도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나 또한 죽은 뒤에도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산 자가 망자를 그리워하며 갖는 마음이 조상의 혼에 의지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는지, 또 이 세상을 떠날 때 다 해결하지 못하고 가는 미진함이 산 자를 통해 남아있다고 여겨서인지 모르지만 시체에 닿아 부정하게 되는 것을 금하는 본문의 명령은 산 자와 죽은 자를 분명하게 구분하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에 100,000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부고”가 났습니다. 코로나로 운명한 식구의 사망소식인데 짧은 한 줄에 담긴 망자의 삶이 애절하기만 합니다. “최초로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여학생” “사람이 그의 취미였음” “500만 마일 넘게 운전한 것을 자랑스러워했음” “남편과 같은 날 사망”…. 특별히 전쟁터에서 사라진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메모리얼데이에 삶과 죽음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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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 안에 거룩히 구별해야 하는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시체와 같이 부정해진 것들 혹은 죄들이 내 삶을 하나님 앞에 거룩하지 못하게 한다면, 구별하여 하나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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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샘물같은 보혈로 헛된 세상의 탐욕으로 염색된 몸과 영혼을 깨끗이 씻기를 원 합니다.
    한 순간의 부귀영화에 한눈 팔지말고 천국과 영생에 초점을 이웃과 함께 두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신음하는 저희들에게 주님의 자비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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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결 예식으로 붉은 암 송아지를 불 사른 재를 사용한다는 내용을 보며 우리가 아직 비누가 없었을 때 더러운 것 즉 기름이 뭏어 있는 것을 씻을 때 재를 사용했던 기억이 떠 오름니다, 죽엄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에 움직이거나 방어를 못해 바로 부식하기 때문에 닿으면 부정하다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해 보이지만 주시는 말씀 속에는 삼위 성령외에는 어떤 귀신도 우리를 지배 못하게 해야 된다는 말씀을 상기해 봅니다, 어렷을 때는 왜 그렇게 귀신이 많았으며 나이가 드니 그 많던 귀신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합니다.
    삼위 하나님만 의지하는 하루로 은총 내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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