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 32-51절: 오늘이 마지막이라 해도

해설:

이어서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비유로 들어 늘 깨어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려고 하십니다(32절).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34절)는 말씀은 성전 파괴의 예언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당시 이 예언을 들었던 사람들은 누구도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전은 심한 지진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견고하게 지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에 예수님은 “하늘과 땅은 없어지리라도, 나의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35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대로 40년도 되지 않아 그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인자의 때” 즉 세상 끝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우선, “그 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른다”(38절)고 못박으십니다. “그렇다면 ‘그 달과 그 해’는 알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아들도 모른다”고 덧붙임으로써 누구도 그 날에 대한 지식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노아 때와 같이 인자가 올 때도 예측할 수 없이 임할 것이라고 하십니다(37-39절). 그 날에는 모든 이의 운명이 갈릴 것입니다(40-41절). 그렇기에 가장 좋은 준비는 늘 깨어 있는 것입니다(42-44절). 종말의 때를 예측 하려는 부질없는 노력을 그만 두고 언제라도 인자를 맞을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신실한 종과 나쁜 종을 비유로 사용하십니다. 주인이 자기 집 사람들을 종에게 맡기고 먼 길을 떠났다면, 신실한 종은 주인이 언제 돌아와도 상관 없이 매일 신실하게 자신의 소임을 다합니다(45-47절). 반면, 나쁜 종은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제 소임을 제쳐 두고 먹고 마시기를 즐깁니다(48-49절). 예상치 않은 때에 돌아온 주인은 신실한 종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이고 나쁜 종은 처벌할 것입니다. 그것처럼 믿는 이들은 신실한 종처럼 매일 깨어서 자신의 소임에 충실해야 합니다. 매일의 신실함이 세상 끝날에 대한 가장 좋은 대비입니다.

묵상: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모든 것들이 당연치 않게 되었습니다.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인류의 문명과 업적이 한 순간에 정지되었습니다. 학자들은, 현대사는 코비드-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것은 마치 절대로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믿었던 예루살렘 성이 4년 동안의 공격에 결국 무너지고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던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파괴되었을 때 유대인들이 느꼈던 심정과 유사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코비드-19을 영적 경고로 받아야 합니다. 우주의 운행과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멈추시면 인간은 꼼짝 없이 멈춰야 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하나님께서 허락 하시기에 그렇게 자유롭게 날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의 뜻을 섬세하게 살피며 거룩하게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비드-19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타락한 욕망을 따라 살아 온 결과로 자초한 일입니다. 이러한 삶이 계속될 때 어떠한 재앙을 겪게 될 것인지를 깨닫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과거의 삶을 청산해야 합니다.

그것이 언제 올지 모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준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이라도 이 역사를 멈추실 수 있고 내 숨을 거두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깨어 하나님 안에 머물러 살며 오늘 주어진 일에 신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는 어느 때 종말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4 thoughts on “마태복음 24장 32-51절: 오늘이 마지막이라 해도

  1. 언제 지구의 종말이 오는지 궁굼해 하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였지만 주님은 무화가 나무의 가지와 잎을 통해 교훈을 주면서도 끝내는 노아의 때를 예로 들면서 늘 준비하고 깨어 있기를 강조합니다.
    아무도 예상 못 했던 코비드-19의 유럽과 미국에서의 확장 속도와 피해를 보면서 지금 내가 무엇을 할수있나 생각해 봅니다, 정지된 현실 속에서 나만이 뭘 할수있다는 것은 망상임을 깨달게 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말씀 속에서 묵상하며 빠른 시일내에 이 환란이 마무리 되기를 간구합니다.
    환경 파괴에 대한 그 동안의 인류의 죄악을 더듬어 보며 주님의 동산을 그날까지 회손하는 일이 없이 잘 보존해야 할 것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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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님의 때가 두렵고 공포스러운 날이 아니라, 그분을 경외함으로 깨어있을 때, 주님의 통치가 온전히 일어나는 날임을 기억합니다. 사람들의 과학 기술이나 의료 기술이 모든 것을 알고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교만과 자만이 이 상황들을 더욱더 악화 시킨 듯합니다. 상황을 깨닫고 겸손히 그 상황을 준비했더라면 더 많은 것들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의 영적 생활도 돌이켜봅니다. 제가 다 알고 있다라는 교만은 버리고, 형식만 남은 종교생활이 아닌, 두렵고 떨린 마음으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날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고, 미리 시험을 대비한 친구들은 오히려 시험시간을 기다립니다. 자신이 인정받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반대로 시험 준비를 안하고, 놀기만 한 학생들은 그 시험의 시간이 두렵기만 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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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미국 내에 외출 자제 명령을 권하지 않은 주도 아직 여러군데 있답니다. 주지사가 공화당원인 곳이 그렇다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대단히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랍니다. 미국 같은 대국이 의료진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지 못해 우물쭈물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데 그런 그림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잘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위기에 대처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모아 길을 제시하는 능력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는 중입니다.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 가운데 영적인 경고나 교훈을 담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믿는 사람은 영적인 눈으로 모든 것을 보고 해석하는 사람이기에 이번 폭풍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또 기울입니다. 위험과 고난 앞에서는 하나님을 보려는 눈을 크게 뜨지만 폭풍이 지나면 하나님을 찾던 눈이 희미해진다는 데 인간의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날, 알지 못하는 때에” 주인이 돌아온다는 말씀은 주인을 잊고 있을 때, 주인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을 때라는 뜻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곧 죽게 되셨다는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제자들인데 죽음과 부활을 넘어 세상의 종말과 다시 오시는 일까지 다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몰라도 때가 되면 깨닫게 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우리 시간과 같지 않듯 우리의 현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인이 명한 대로 일하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을 보기 위해 마음의 눈을 크게 뜨는 일입니다. 주님, 우리의 부족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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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직 하나님 아버지가 아는시간,인자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시간에 오신다는” 예수님
    의 말씀을 비추어 볼때 시한부 종말논자들은 사기꾼들이 아니면 정신 질환자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를 항상 점검하며 준비하며
    깨어있는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이웃과함께 등에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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