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새벽

새해 첫 새벽

어둠 속에 앉아 눈 감고
먼 길 떠나는 나그네처럼
내 앞에 펼쳐진 길을
내려다 본다

저 길 위에서
나는 무엇을 만날까
누구를 만날까
어떤 눈물을 흘릴까
무엇으로 인해 웃게 될까

잠 못 이루는 날도 있겠지
기쁨으로 눈물을 훔치는 날도 있으리
넘어질 때도 있겠지
잠시 쉬어가야 할 때도 있으리

그 모든 것이 은총인 것을
예순 번도 넘게 겪어 보았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떠난다

3 thoughts on “새해 첫 새벽

  1. 와우! 이 시 한 편이 올 한 해를 지낼 마음의 자세를 확고하게 하네요. 어떤 순간도 (아무리 어렵거나 성공적 일찌라도) 모두 하나님의 은총이며 그 분의 다스림 (돌보심) 안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Like

  2. 와우!! 이 시 한 편이 올 한 해를 어찌 살아야 하는지 저의 마음의 자세를 확실하게 잡아 주네요. 올 해의 모든 순간들이 (아무리 어렵거나 혹 성공적이거나) 모두 하나님의 은총과 그 분의 다스림 (돌보심) 안에 있다고 하는 것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Lik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