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7장 1-34절: 하나님의 여유

해설: 27장은 일종의 부록과 같습니다. 레위기 전체에 대한 결론은 이미 앞장(26장)에서 주어졌습니다. 부록에서는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무르는 경우에 대한 규정을 다룹니다. 어떤 사정에 처하여 자식이나 종을 하나님께 바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바친 그 사람은 제사장의 소유가 됩니다. 한나가 늙은 나이에 얻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친 것이 그 예입니다. 그로 인해 사무엘은 어머니를 떠나 엘리Continue reading “레위기 27장 1-34절: 하나님의 여유”

레위기 26장 1-46절: 하나님의 인내

해설: 레위기 전체의 내용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로 형성되는 것이 이스라엘의 사명이었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율법을 주신 후에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그 명령을 따라 살 때 주어질 축복과 어길 때 받게 될 재앙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먼저 율법에 순종할 때 받게 될Continue reading “레위기 26장 1-46절: 하나님의 인내”

레위기 25장 1-55절: 율법이 지향하는 이상 사회

해설: 한 주간의 6일 동안은 일을 하되 마지막 날은 거룩하게 여겨 생업을 위한 일을 멈추고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이 원리를 따라 6년 동안 경작한 토지를 7년째 쉬게 해 주는 것이 안식년입니다(2-7절).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하여 살 때를 위해 미리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지침을 주십니다.  안식년에 대한 명령은 인간만이 아니라 온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Continue reading “레위기 25장 1-55절: 율법이 지향하는 이상 사회”

레위기 24장 1-23절: 하나님의 본심

해설: 성막 안에 항상 켜 두어야 할 등불(1-4절)과 상에 두어야 할 열두 개의 과자에 대한 규정(5-9절)이 이어집니다. 이 규정들은 성막에 대한 규정과 함께 주어졌지만, 여기서는 제사장의 직무에 초점을 두어 다시 반복한 것입니다. 제사장의 책무 중 하나는 성소의 등불이 항상 켜져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늘 성소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안식일마다Continue reading “레위기 24장 1-23절: 하나님의 본심”

레위기 23장 1-44절: 정기적으로 일을 멈춰야 하는 이유

해설: 제사장 나라로서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정기적으로 절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한 이후로 지켜야 할 절기에 대한 규정이 나옵니다. 먼저, 하나님은 안식일 규정을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3절).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살겠다는 고백이며 이집트에서 불러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 날에는 먹고Continue reading “레위기 23장 1-44절: 정기적으로 일을 멈춰야 하는 이유”

레위기 22장 1-33절: 범해서는 안 되는 하나님의 영광

해설: 이번에는 제사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1-9절). 제사로 드려진 음식을 먹는 것은 오직 제사장에게만 허락됩니다. 일반인들이 제사 음식에 손을 대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범하는 일로 간주됩니다. 제사장이라 해도 부정한 상태에 있다면 제사 음식에 손을 댈 수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부정해진 제사장은 저녁 때까지(즉 하루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목욕한 후에야 제사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Continue reading “레위기 22장 1-33절: 범해서는 안 되는 하나님의 영광”

레위기 21장 1-24절: 고귀한 소명의 대가

해설: 일상 생활에서 거룩하게 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 다음,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로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일반 백성보다 한층 높은 거룩성이 요구됩니다.  우선, 제사장은 시체와 접촉하여 자신을 더럽히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1절). 물론, 직계 가족과 형제 자매의 시신인 경우에는 시체를 만져도 부정해지지 않습니다(2-3절). 하지만 그 외의Continue reading “레위기 21장 1-24절: 고귀한 소명의 대가”

레위기 20장 1-27절: 두 가지 음행

해설: 20장에는 사형으로 징벌해야 할 중대한 죄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먼저, 몰렉에게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몰렉은 암몬 사람들이 섬기던 신으로서, 다산과 풍요를 구하기 위해 그 신에게 어린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 행위는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는 행위이며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행위입니다(3절). 그런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Continue reading “레위기 20장 1-27절: 두 가지 음행”

레위기 19장 1-37절: 연약한 이들에 대한 배려

해설: 19장에는 “너희의 하나님인 나 주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한다”(2절)는 말씀에 이어 일상 생활에서 거룩하게 사는 여러 가지 사례가 나와 있습니다. 3-4절과 11-12절은 십계명의 일부를 다시 강조하고 있고, 5-8절은 앞에 나온(7:16-18) 화목제물에 관한 규정을 다시 강조합니다.  이 장에 새롭게 나오는 규정들은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를 요구합니다. 곡식과 포도를 추수할 때 구석에 있는 것들은 가난한 이웃들을Continue reading “레위기 19장 1-37절: 연약한 이들에 대한 배려”

레위기 18장 1-30절: 성(sex)은 불과 같다

해설: 1장부터 10장까지는 제물과 제사장에 관한 규정이고, 11장부터 16장까지는 제사로 씻어내야 할 부정에 관한 규정입니다. 여기서 언급된 부정은 ‘제의적 부정’입니다. 부정하다고 규정된 상태에 처하거나, 부정하다고 규정된 것에 접촉함으로 인해 부정해지는 경우입니다. 18장부터는 ‘윤리적 부정’ 혹은 ‘행위의 부정’에 대한 규정이 이어집니다. 해서는 안 될 행위를 함으로 인해 부정해지는 경우입니다. 그 첫 번째로 성관계에 대한 규정이 제시됩니다.Continue reading “레위기 18장 1-30절: 성(sex)은 불과 같다”